처음에는 개강하기 전 무언가를 해놓아야 된다라는 압박감이 들었다. 하긴 해야 하는데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는 상태로 혼공학습단에 참여하게 되었다.
혼공학습단이라는 프로그램은 마치 CCTV 같았다. 계속해서 감시를 해주는,,, 덕분에 하기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일주일 동안 정해진 만큼의 공부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또 하나 하나 천천히 해낼 수 있었다. 특히 올려준 과제에 대해서 답글을 남겨주시는데 뭔가 이번 주에 안 하면 실망하실 것 같다는 생각에 또 하게 되고 또 잘했다고 상을 주시면 상 받은 만큼 해야지 하면서 또 해보고..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해보다 보니 책의 11장이나 혼자서 아니 혼공학습단과 함께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.
사실 자바라는 언어를 공부하면서 전에 배운 부분에서 놓친 부분, 처음 공부하는 부분 모두 있었지만 혼공자라는 책은 그런 부분을 건들여주는 것 같았다. 여기 중요한데 알고 있어? 여기에 이런 것도 있는데 배워봤니? 하고 알려주는 선생님처럼 혼자 공부하는 기분이 들지 않게 해주었다.
앞으로 학교에 복학하고, 자바라는 언어를 또 배울텐데 혼공자 책과 정리해둔 노션이 있어서 그런지 걱정되지가 않는다. 아직 책을 끝내지 못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책의 끝까지 달려가보겠다.. 또 혼공족 모집을 한다면 다시 신청하고 싶을 만큼 좋은 프로그램이었다… 다시 뵙겠습니다.